
산타아나 고등학교에서 7일 오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칼부림 사건은 수업이 끝난 직후 캠퍼스 내에서 발생했다.
산타아나 경찰에 따르면, 남학생 3명이 흉기에 찔렸으며,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추적 중이며, 이들 역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지만 산타아나 고등학교 재학생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타아나 통합교육구는 이번 사건이 갱단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에게 발송된 교육구의 메시지에서는 “학교 및 주변 지역에는 즉각적인 위협이 없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모든 방과 후 활동은 전면 취소되었으며, 교육구는 목요일부터 위기 상담사를 배치해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