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91번 프리웨이에서 수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던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하지 않았으며,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4일 OC 코로나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스토킹과 협박 혐의 등으로 수배 중인 한 무장 남성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였으며 이 남성은 오전 9시 30분 레이크뷰w 근처 91번 프리웨이에서 경찰과 수시간 동안 대치극을 벌였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고속도로 양쪽 방향 차선을 모두 폐쇄해 수 마일 이상 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 남성과 대치하는 동안 경찰 스왓팁은 이 남성의 파란색 차량을 포위했으며 이 남성은 경찰에게 권총을 들고 자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이 남성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으며 경찰이 이 남성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도 목격됐다.
경찰과 대치극이 시작된 지 3시간 정도 지난 이날 정오경 경찰은 이 남성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차량에 접근한 결과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은 상태의 이 남성을 발견됐다.경찰은 총상을 입고 숨진 이 남성을 이날 운전석에서 끌어내렸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1번 프리웨이는 이날 오후 3시 45분경부터 양방향 통행이 허용됐다.
이날 수시간 동안 대치극이 벌어지면서 91번 프리웨이 인근 학교 2곳이 폐쇄됐고, 애너하임 인근 지역 교통은 극심한 혼란과 정체가 이날 오후까지 이어졌다.
<박재경 기자>
Over an hour long standoff ends… looks like the suspect ended his life.
91 freeway outside of Anaheim
Corona PD in Anaheim PD had multiple Bearcats on the scene pic.twitter.com/qn6wg4OYPv
— Adam (@adamferkowicz) May 2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