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통합교육구 소속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그녀의 아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버뱅크 경찰은 7일 오후 10시경 신고를 받고 800 노스 에이번 스트리트의 주택에 출동해 의식을 잃고 있은 잃고 쓰러져있는 카린 롬바르도(57)를 발견했다.
병원에 이송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응급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인명 구조 조치를 취했지만 사망했다.
롭바르도는 브렛 하테 초등학교 교사로 남편 그리고 아들과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가 증거를 바탕으로 그녀의 아들인 카일 롬바르도(25)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했다.
카일은 경찰에 말다툼을 하다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편 빈스 롬바르도는 애로우헤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스는 사고 소식을 들은 후 “세상을 모두 잃었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빈스는 전날 아내와 마지막 통화를 했고, 그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빈스는 아들 카일이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어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카린이 카일을 늘 감싸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카일의 정신문제 때문에 이 전에도 경찰이 집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버뱅크 통합교육구 존 파라모 교육감은 “그녀의 헌신, 따뜻함, 교육에 대한 열전은 많은 학생과 동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그녀가 이 지역사회에 끼친 깊은 영향과 상실감은 버뱅크시 전체에 깊이 느껴질 것”이라고 애도했다.
카일은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고, 수사는 진행중이다.
한편 버뱅크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818) 238-321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