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시에서 치명적인 결핵이 발견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롱비치시 공중보건국의 아니사 데이비스 박사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는 결핵으로 인해 보고된 환자는 모두 14명으로 9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는 한 호텔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보 보호법으로 호텔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 호텔이 머물렀던 투숙객들이 질병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는 노출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숙객들을 식별하고 있다고 밝히고, 대부분 노숙을 경험한 주민들 사이에 확산됐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170명의 노숙자 등 주민들이 결핵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가 그리고 더 많은 자원이 필요했고 갑작스러운 결핵환자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특히 결핵이 쉽게 퍼질 수 있고, HIV/AIDS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위험성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결핵균은 보통 폐에서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3주이상 지속되는 심한 기침
- 가슴통증
- 기침으로 혈액이나 가래
- 피로
- 체중감소
- 식욕감소
- 오한
- 열
결핵에 노출 됐다고 생각되는 주민은 누구나 (562) 570-7907로 연락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결핵은 조기 발견했을 경우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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