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테마파크 안에서 투어용 전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20일 오후 9시께 신고를 받고 유니버설 시티로 출동해 부상자들을 응급 후송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 전차가 회전 구간에서 회전을 수행하던 중에 맨 마지막 부분에 연결된 객차가 금속제 가드레일에 충돌하면서 차체가 기울어져 많은 승객들이 튕겨 나갔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15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모두 경상이라고 순찰대는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일부 부상자들 가운데에는 좀 더 중증의 부상자도 있었다고 다음 날 밝혔지만 정확한 숫자는 말하지 않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사는 21일 성명을 발표, 현지 투어는 다시 다른 루트를 통해서 재개 되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의 수사를 지휘하는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번 사고가 (운전자의) 음주나 마약과는 무관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투어”( World-Famous Studio Tour)란 제목의 이 전차 관광투어는 그 동안 유니버설 영화사가 제작했던 “조스”등 유명 영화의 촬영 현장과 스튜디오들을 순회하는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았다.
이 테마 파크에서는 26일부터 이 순회 관광 코스 개설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