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검찰이 지난주 목요일(4일) 롱비치 지역에서 정원을 가꾸던 51세 퇴역 군인을 살해한 혐의로 4명을 기소했다.
기소된 4명은 퇴역군인이었던 마리오 모랄레스 모레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된 이들은 모두 살인 1건, 살인 미수 4건, 범죄모의 1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은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밤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들의 유죄가 인정되면 모두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현재 8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총격사건은 지난 4일 모레노가 61가와 애틀랜틱 애비뉴 자택 모퉁이에서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일하고 있을 때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모레노는 사망했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비극적인 사건에 애도를 표하며 그의 가족들의 슬픔과 함께 한다”고 밝히고 “육군 참전 용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모레노는 너무 일찍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고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뒤 롱비치 경찰은 용의자 네 명을 즉각 추적했고, 체포했다. 체포한 뒤 여러 개의 총기를 발견 압수하기도 했다.
총격사건은 지난 4일 네 명의 남자가 총격전을 벌였고, 마침 자신의 앞마당에서 정원일을 하던 모레노가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
현장에서 4명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하체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모레노가 총격사건의 목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