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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거리가 새롭게 바뀐다.
헐리우드를 관할하는 휴고 소토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를 활성화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의 ‘헐리우드 접근’ 계획은 웨스트 헐리우드 경계인 라 브레아 애비뉴부터 실버레이크 파운틴 애비뉴까지 이어지는 헐리우드 블루버드를 따라 자전거 도로를 도입하고, 버스 차선도 도입해 대중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 차선을 만들어 회전으로 인한 지연시간을 완화하고 비상 대응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메트로가 지원하는 800만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가 헐리우드를 안전하고 사람을 우선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관광객들 주민들이 헐리우드를 방문해 쇼핑하고, 식당을 찾는 등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한 헐리우드를 건설해 LA의 상징적인 장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헐리우드 일부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니티아 라만 시의원도 마르티네즈의 프로젝트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악의 관광명소로 전락해 버린 헐리우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전임자인 미치 오패럴 전 시의원의 ‘헐리우드 심장’계획부터 시작됐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수억 달러를 투입해도 해결되지 않은 헐리우드의 노숙자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