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겨울폭풍이 서서히 남가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14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5일에는 남가주 전역에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LA카운티, 벤추라, 산타바바라 지역에 비가 내릴 확률은 100%에 달하며 곳에 따라 홍수를 야기할 수 있는 상당량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주민들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LA 지역의 경우 15일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샌루이스 오비스포와 산타 바바바 지역은 14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되고 LA와 벤추라 카운티는 15일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17일 금요일에 집중돼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LA카운티의 경우 14일부터 18일까지 대체로 2-2.5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최대 6인치 이상 많은 비가 내려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
또 해발 8천피트 이상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린 비로 LA 지역 곳곳 하이웨이와 로컬 도로들이 범람할 수 있고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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