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을 맞아 남가주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바닷가를 찾은 가운데 일부 해안은 접근에 주의하라는 경고가 내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일부 바닷가에 높은 수준의 박테리아가 있어 바다에 입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카운티 보건국이 경고한 해변은 산타모니카 해변, 마리나 델레이 마더 비치, 산 페드로 이너 카브릴로 비치 등이다.
카운티 보건국은 건강 기준을 초과하는 박테리아 수치가 확인됐다고 밝히고, 바닷가에서 수영, 서핑 그리고 레저 활동 등도 가급적 피할 것을 권고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 같은 오염은 도시와 거리 그리고 산악지역에서 흘러나오는 화학 물질과 쓰레기 그리고 다른 공중 보건 위험 물질이 빗물 배수관이나 강 등을 타고 바다로 흘러 들어와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바닷가 입수 경고가 언제 해제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