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거리에서 5명을 폭행하고 흉기로 공격한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됐다.
롱비치 경찰은 30일 정오 쯤 롱비치의 부촌인 리빙스턴 파크 인근 4600 이스트 세컨드 스트릿에서 용의자가 공원에 있던 한 남성과 여성을 가격한 뒤 인근 지역으로 걸어가 2살 짜리 아이를 안고 있던 남성을 또 다시 공격하며 아이를 품에서 떨어뜨리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섯번째 행인은 흉기로 찔러 공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에게 스크류 드라이버였던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지시했지만 용의자는 이에 따르지 않았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한 상태에서 옆 게이트를 이용해 무장한 채 주택으로 숨어들려고 시도했고 이에 경찰은 더 많은 이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편 용의자에 의해 공격을 당한 피해자 4명은 트라우마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