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교통국이 카운티 일대에 유료도로 추가 선정 방안을 고려 중이다.
고질적인 교통 체증 문제를 겪고있는 일부 프리웨이에 유료 구간을 추가로 설치해 통행량을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메트로의 제안에 따르면 도로 통행료는 운행 구간의 거리와 구간에 진입하는 지역 등에 따라 다르게 매겨진다.
메트로는 일부 프리웨이 유료 구간 추가 설치에 관한 공공 청문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교통 체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통행료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UCLA 교통학 센터는 캘리포니아 내 주민 중 13%의 가구가 통행료 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료구간 추가 설정은 교통국의 세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통국은 이 추가 세입으로 운전자들의 편의와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과 교통국은 이르면 오는 2028년부터 유료 구간 추가 방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