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국유림 리틀 크릭(Lytle Creek)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놉 산불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26일 오전 10시 15분 첫 보고가 이뤄졌고,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샌버나디노 소방국은 26일 오후 7시 현재 놉 산불은 8에이커를 전소시킨 가운데 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놉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대피령이 발령된 마을도 없다.
이 지역은 지난 겨울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여있어, 산불 확산 속도는 더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화재 원인도 함께 조사중이다.
한편 26일은 남가주에 갑자기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더위가 시작되자 마자 산불이 발생해 이번 산불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