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에게 30일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연방 검찰은 오늘 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이자 10지구 시의원이었던 마크 리들리 토마스가 7건의 부패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뇌물 수수 및 사기 등 20개 혐의로 기소된 리들리 토마스 전 의원은 오늘 7건에 대해서는 유죄가 확정됐고, 다른 12건에 대해서는 면책 판결을 받았다
토마스 전 의원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재직할 당시 USC에 수백만 달러의 정부 계약 수주권을 지원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댓가로 토마스 시의원의 아들인 세바스찬 리들리 토마스는 USC전약 장학급으로 대학원을 다녔고, 교수직도 제공 받았다.
이와 관련해 USC당시 사회사업대 학장지었던 메를린 플린이 기소돼 지난해 유죄를 시인했다
. @MayorOfLA Karen Bass on today’s conviction of Mark Ridley-Thomas. @knxnews pic.twitter.com/2Ka7l4BNVs
— Margaret Carrero (@KNXmargaret) March 30, 2023
토마스 시의원은 또 선거 자금을 USC를 통해 아들이 일하는 비영리 단체로 빼돌리려 한 혐의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토마스 시의원과 메를린 플린 전 학장은 15건의 금융사기와 뇌물거래, 공모 등의 총 19개 혐의로 기소됐다.
30일 유죄 평결이 내려짐으로써 리들리-토머스 전 시의원은 구속 수감됐으며 시의원직에서 제명 처리된다.
이럴 경우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는 시의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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