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T 모빌 매장에 절도범들이 침입해 수천달러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오렌지 경찰은 19일 오후 6시 15분 경 두 명의 용의자가 3300 이스트 채프먼 애비뉴(3300 E. Chapman Ave.)에 위치한 T 모빌 매장에 들어와 진열돼 있던 전화기를 뜯어 가는 등 최대한 많은 휴대전화를 뜯어가기 위해 노력했고, 이 과정이 고스란히 감시카메라에 녹화됐다.
T 모빌 매장 매니저인 조나단은 KTLA 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매장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아이폰 진열대로 직진해 전시된 전화기를 보안 장치에서 뜯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말하고, 이후 “바로 삼성 진열대로 가 삼성 전화기 등을 진열대에서 뜯어내기 위해 역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4천달러 어치의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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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ewsLA (@k_newsla) September 21, 2022
매장을 빠져나간 두 명의 남성은 매장 밖에 대기하고 있던 제3의 인물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당시 매장에는 쇼핑을 하던 고객이 있었고, 절도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매장 한 쪽 구석에서 상당히 놀라 꼼짝할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매장 매니저인 조나단은 아이폰이 새로 출시될 때 마다 이 같은 절도 사건이 흔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절도 현장을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녹화해 경찰에 제공했다.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폰 14 발표회를 갖고 9일부터 출시하기 시작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