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우들랜드힐스 지역 한 주택에서 아동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아동 3명 사망과 관련, 이 아동들의 엄마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체포, 심문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40분경 웨스트힐 지역 22000블럭 빅토리 블러버드에 있는 한 주택에서 12세 여아와 8세 남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이 집에서 아이들을 치명적인 흉기로 폭행하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 이웃들은 이 집에서 밤새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엄마로 보이는 여성의 고함 소리와 아이들을 폭행하는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 집에 도착했을 당시 세 아이들은 모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즉시 현장에 응급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모두 사망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이 3명이 숨져 있는 집에서 이 아이들의 엄마를 발견했으며, 이 여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심문 중이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녀들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는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