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가 28일 실버라도 캐년과 윌리엄스 캐년 등 본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발령했다.
OC 정부는 이날 정오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강제 대피령을 발령하고, 카운티 정부가 지정한 대피 장소로 대피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강제 대피령은 이날 오전 쏟아진 폭우로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또한 자정까지 해당 지역에 돌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오렌지 카운티는 국립기상청의 경보가 발령되는 동안 대피 명령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는 도로가 폐쇄돼 공공안전 및 공공 업 차량을 제외한 민간 차량의 접근이 제한된다.
장애가 있는 사람과 대피 지원이 필요한 경우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714-647-7000)으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대피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오렌지 카운티 긴급 핫라인 714-628-7085로 연락할 수 있다.
오렌지 카운티 사회복지국(SSA)은 레이크 포레스트 스포츠 파크(28000 Rancho Parkway, Lake Forest, CA 92630)에 대피소를 마련했다.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남가주 많은 비…도로 곳곳 침수, 범람..산간지역 최대 18인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