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3월 말 남가주 전역에 내리고 있는 이번 비는 상당한 양의 비와 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28일 밤까지 폭우와 우박이 내릴 수있으며, 대부분의 해안 지역과 밸리 지역에서 약 1인지에서 2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산간 지역에서는 2-4인치 많게는 5인치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6000피트 이상 고도가 높은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LA 지역 프리웨이와 로컬 도로들은 이른 아침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이 범람하거나 많은 물이 고여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LA와 벤츄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고지대에는 29일 오전까지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해발 6천피트 이상 고지대에서는 6-12인치의 눈이 내리고, 7천500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최대 18인치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LA, 벤츄라,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28일 오후까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시속 15~35마일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일부 높은 산악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65마일의 돌풍이 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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