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의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이 오늘, 6월30일로 임기가 만료되면서 교육감직을 내려놓게 됐다.
7월 1일부터는 메간 라일리 재무 담당자가 교육감 대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며 통합교육구는 신임 교육감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2018년 5월부터 LA통합교육구 교육감으로 재직한 뷰트너 교육감은 2019년 교사파업에 이어 2020년 사상 초유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교육구를 이끌어왔다.
뷰트너 교육감은 그 동안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으로 일해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LA 부시장을 포함해 40여 년을 공직과 민간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뷰트너 교육감은 지난 2019년의 교사노조 파업 사태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학교 봉쇄 사태를 거치는 등 LAUSD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교육구를 이끄는 중책을 맡아왔다.
그러나 기업인이자 투자전문가였던 그는 LAUSD 교육감 부임 당시 교육 분야 경험이 전무해 그의 선임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