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세티 LA시장실 고위 관계자가 운전하던 차량에 보행자가 치어 사망했다.
지난 달 31일 밤 10시 30분경 노스 헐리웃 인근 170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빅토리 블러버드 인근에서 한 보행자가 에릭 가세티 시장실 위기대응팀(CRT) 조셉 아발로스 국장이 운전하던 차량에 치어 숨졌다.
숨진 보행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경찰이라고만 밝히고 LA시장실 관계자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추후 아발로스 국장이 가해 차량 운전자라고 밝혔다.
아발로스 국장이 운전한 차량은 시 정부 소유 차량이다. 아발로스 국장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고 처리 과정을 지켜보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 직후 170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통행이 제한되다 1일 새벽 3시경 통행이 재개됐다.
아발로스 국장이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발로스 국장은 가세티 시장의 측근 중 한 명으로 LA경찰국의 리저브 경관으로 시장실에서 7년째 일하고 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