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월 9일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공사 가림막이 철거되면서 사저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
조만간 경호동 등 나머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택이 완전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할 평산동 사저 현장에 공사 가림막이 대부분 철거된 상태다.
경호동도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경호동까지 포함해 다음 달 중순 전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가 사저의 경호시설 등 조경과 차폐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8일 경호동 조경식재와 시설물공사업 입찰 공고를 낸 결과 한 업체에 총 3억 3591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사저 경호시설에 산철쭉 1480그루, 조팝나무 640그루, 영산홍 400그루, 피라칸사스 320그루, 흰말채나무 110그루, 측백나무 50그루, 대나무 30그루, 독일가문비 18그루 등 조경용 수목 수천여 주가 심어지는 것이다.
경호처는 경호시설 근처에 산이 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호 보완용 가림막으로 수목을 선택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