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방식은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원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유튜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을 위한 단일화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대이고 연합이어야 한다.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 비전을 모두 담아야하고 결과는 압도적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180석이 넘는 여권을 상대로 100석의 야권의석을 가지고 대통령이 앞으로 2년간 개혁과 정치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대선 승리 외 다른 방법은 없다”며 “야권 후보가 박빙으로 겨우 이긴다고 해도 식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