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고 인기 NFL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 공동 소유주로 유명한 한인 기드온 유씨가 말리부에 5천만달러가 넘는 대저택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캘리포니아 부동산 업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북가주 매체 SF게이트는 유씨가 남가주에 기록적인 가격으로 새 저택을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씨는 최근 말리부 토니포인트덤 지역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대저택을 5200만달러에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5200만달러 매입가는 이 지역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기록적인 매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SF 게이트는 전했다.
유씨가 매입한 말리부 저택은 1에이커 부지에 테니스 코트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 2021년 북가주 애서튼의 자택을 2,450만 달러에 매각한 후 L.A.로 이주해 셔먼옥스 지역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950만달러에 매입한 이 주택을 수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해 주택 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스탠포드대 산업공학과와 하버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의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 IT 업계에서도 유명 인사이다.
지난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할 당시 핵심역할을 했으며 유명 벤처캐피털인 코슬라벤처의 제네럴 파트너로 재직할 당시에는 대표적인 핀테크 모바일 페이먼트 기업으로 성장한 ‘스퀘어’(Square)에 대한 투자를 이끌며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씨는 바워스&윌킨스 회장에 재직 중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