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한복판인 3600 윌셔 블러버드 오피스 타워 주차장 부지에 대형 쌍둥이 아파트 건물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일 LA시 도시계획위원회는 3600 윌셔 블러버드의 기존 오피스 타워 주차장 부지에 고층 아파트 건물 신축을 추진 중인 제이미슨사의 계획을 반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2일 어바나이즈 LA가 보도했다.
쌍둥이 아파트 타워가 신축되는 부지는 하버드 블러버드와 킹슬리 드라이브 사이의 7가 북쪽 주차장이다.
제이미슨사는 이 부지에서 스튜디오, 1베드룸 및 2베드룸 아파트 유닛 760개가 들어서는 23층짜리 빌딩 2동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건물 1층에는 소매점과 약 1,3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설계는 Perkins&Will사가 맡았으며 높이가 약 269피트에 달하고 옥상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기타 야외 공간 등 공용 편의 시설을 포함하는 쌍둥이 건물을 설계 중이다.
타워 건설에는 대략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로젝트 착공 날짜는 불분명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이미슨사가 3470 윌셔 블러버드 부지에 추진 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와 유사점이 많다. 제이미슨사는 이곳에도 기존 오피스빌딩 뒷편 주차장 부지에 쌍둥이 아파트 타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