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월요일로 공휴일이 되면서 연휴가 되자 상당수 주민들이 짧은 여행길에 올랐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여행을 떠난 주민들은 환호하고 있다.
빅베어로 온 가족이 새해 여행을 떠난 노아박씨는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빅베어에 왔는데 ‘계’탄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빅베어 산장에 도착했는데 눈이 내려 가족들이 환호했고,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면서도 눈이 내려 지금 빅베어에서 자연눈 위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많이 내려 산장 주위에서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짧은 길이지만 눈썰매도 타고 남가주에서 즐기기 어려운 겨울 자연 눈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보통 새해에 가족들과 자주 여행을 가는데 보통 빅베어나 마운틴 하이 등의 스키장에서의 인공 눈 위에서 스포츠를 즐겼는데 오래간만에 자연 눈을 즐기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남가주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개개인의 일정에 맞춰 내리지는 않는다.
때문에 눈이 내린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이나 산을 찾아 눈을 즐기고는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딱 연휴 기간에 맞춰 산에 눈이 내려 마침 산을 찾은 주민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박씨는 기대하지 않았던 3일에도 대낮에 눈이 내려 아주 색다른 기분이었다고 말하고 새해 첫 일주일 휴가가 꿈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빅베어와 마운틴하이 등 남가주 스키 리조트에는 이번 주 내내 눈을 즐기기 위해 즉흥적으로 리조트를 찾은 주민들이 크게 늘어났고, 주말에도 많은 주민들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셰리프국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주민들은 스노우체인 등 겨울 비상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