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다.
경찰은 지난 19일(일) 오후 5시 20분 경 윌셔 블루버드와 벌링턴 애비뉴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의 차량이 보도를 뛰어넘어 신호등을 들이받고, 결국 보행자 두 명을 차로 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32세 남성이 사망했고, 남성의 어머니인 63세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후 어머니와 아들 관계라고 확인했다.
뺑소니 사고를 낸 후 도주했던 차량은 목격자들의 정확한 진술로 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한 명은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체포되지 않았다. 운전자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차안에서 빈 맥주캔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전 중 음주를 했는지 약물에 의한 사고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운전자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
한편 경찰은 사고 목격자나 제보할 것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233-371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