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인타운 인근 피코와 로벗슨 교차로에서 도어대쉬(Doordash) 배달차량에 치여 사망한 중국인 관광객의 가족이 도어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빙 왕씨가 사망했고, 그의 아내는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관광을 위해 LA를 방문했던 중국 국적의 빙 왕(Bing Wang)씨와 그의 아내와 아들은 6100 웨스트피코(6100 West Pico Boulevard)를 지나고 있었다. 그 때 도어대쉬 배달 차량이 보도로 뛰어 오르면서 왕씨 가족을 덮쳤다.
왕씨 가족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왕씨는 사망했고, 그의 아내는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소송을 제기한 왕씨 가족 측 변호인은 도어대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운전자의 부주의한 생동으로 인해 왕씨가 사망했다고 비난하고, 남은 생존 가족들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경제적 피해, 의료적 피해, 가족의 고통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소송금액을 청구했지만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도어대쉬 운전자가 끝까지 남아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형사 고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