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LA 폭동 30주년을 맞이해 한미연합회 (Korean American Coalition, 이하 KAC)와 미주한인위원회 (Council of Korean Americans, 이하 CKA)는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30일, ‘4.29 LA 폭동 30주년 기념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SAIGU@30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열린 이 리더십 컨퍼런스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이어 나가고, 미래의 힘을 기르자 (REFLECT, CONNECT, EMPOWER)’라는 부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본 컨퍼런스는 주류 사회 주요 인사들, 전국 한인 각계 분야 인사들과 한인 단체장들, 2세 젊은 청년들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LA시는 출생 신분과 국가를 떠나 이곳에 살고 있는 모든 이의 터전”이라면서 LA 폭동의 트라우마도 함께 치유해 나가자고 했다.
김영완 LA 총영사, 존 이 LA 시의원 등이 축사와 기조연설 등으로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1부 (공직자 패널 담론 세션)에는 ▲앤디 김(Andy Kim)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워싱턴 연방 하원의원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두 의원은 미주 한인 사회의 결속력의 필요성과의 타커뮤니티와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후차세대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서 제리 강(Jerry Kang) UCLA 법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그레이스 리(Grace Lee) 다큐멘타리 감독 ▲카니 정 조(Connie Chung Joe)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LA지부 대표 ▲장태한(Edward Chang) UC 리버사이드 소수인종학과 교수 ▲존 림 (John Lim) LimNexus 대표 변호사 ▲이경원 리더십센터(The K.W. Lee Center for Leadership) 소장 김도형(Do Kim) 변호사가 참여해 4.29 폭동이 한인 사회에 미친 영향과 교훈을 차세대에게 알리고 차세대의 역할을 모색하며 타커뮤니와의 화합과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진행되었다.
한미연합회(KAC) 유니스 송 대표와 미주한인위원회(CKA) 아브라함 김 대표는 “SAIGU@30 리더십 컨퍼런스는 한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LA폭동을 기억하고, 저명한 45명의 연사들을 초빙하여 사이구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전달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KA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