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 대낮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한인타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43분경 한인타운 8가와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 인근에서 갱단원들의 총격전이 벌어져 무려 12발의 총알이 발사됐다.
총격전을 벌인 갱단원들은 악명 높은 MS-13 갱단원들로 라이벌 갱단원들을 향해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전 직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도주했고, 경찰은 이들과 한인타운을 돌며 1시간 정도 차량 추격전을 벌였다.
추격전 끝에 경찰은 한인타운 켄모어와 올림픽 블러버드 인근에서 갱단원 3명을 체포했다.
이날 갱단간 총격전이 발생한 것은 MS-13 갱단원들이 기금 모금 세차 행사를 벌이는 곳에 라이벌 갱단원들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전으로 갱단원 1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