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한인타운 한복판 거리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나타나 70대 한인 부부를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시니어센터 인근 놀먼디 애비뉴 길에서 한인 김모씨 부부에게 2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이 다가와 칼로 위협을 하고 차문을 열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 안에 있던 김모씨 부부는 이 괴한이 다가와 칼을 보여주며 문을 열려고 하자 차문을 붙잡고 소리를 지르자 이 괴한은 사라졌다.
당시 이 괴한은 이 부부의 사진을 계속 찍다 김씨 부부가 이에 항의하자 다가와 칼을 커내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부부는 이 괴한이 사라지자 시니어센터측에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부탁해 시니어센터측이 경찰에 신고하고 시니어 센터 인근 지역에 대한 순찰도 당부했다.
시니어센터측은 “최근 LA에서 미행강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대낮에 이런 일까지 발생해 우려스럽다”며 “경찰에 즉각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고, 경찰에 순찰 강화도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