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치러진 버지니아주의 주 하원 선거에서 첫 한인 여성이 당선됐다.
86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시민운동가 출신 아이린 신 민주당 후보는 득표율 65%로 당선이 확정됐다.
신 후보는 특히, LA 출신으로 버지니아로 이주한 지 9년만에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에 버지니아 주 정계를 놀라게 했다.
LA에서 생활했던 신 후보는 UC 리버사이드를 졸업 한 뒤 버지니아로 이주해 시민 교육과 참여 증진을 위한 시민 운동을 벌여왔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복지 문제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버지니아 주 35선거구에서는 마크 킴 민주당 의원이 7선에 성공해 한인 최초의 7선 주하원의원이 됐다.
두 사람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한인 의원이 동시에 2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