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건 한인 여성이 지난 달 폭포에서 추락한 사망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레건주 데슈츠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달 30일 한인 여성 이숙희(Sook Hui Lee·74) 투말로 크릭의 투말로 폭포에서 추락해 구조대를 출동시켰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9월 20일 오후 3시 21분경 데슈츠 카운티 셰리프국은 신고를 받고 수색 및 구조 자원 봉사자와 Bend Fire and Rescue팀을 출동시켜 추락한 한인 여성 이씨를 개울에서 구조했으나 이씨의 목숨을 구하지는 못했다.
당시 산악 구조대의 SAR 자원 봉사자팀은 로프 시스템을 사용하여 이씨를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약 15피트 높이로 들어 올렸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셰리프국은 오레건주 비버튼에 사는 이씨가 이날 일행과 산행에 나섰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