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에 처음으로 코리아타운이 지정되면서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들어섰다..
지난 9일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의 엘리콧시의 한인 밀집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했다.
한인사회는 이에 발맞춰 그간 모금한 기금으로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전통 기와대문 모습의
조형물을 건립해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조형물 제막식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 이수혁 주미 대사가 참석했다.
이 조형물은 한인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풀뿌리 기부 운동을 벌여 기금을 마련해 조형물을 제작했고, 향후 기부자 이름을 다 새겨넣는 동판 작업도 할 예정이다.
조형물이 들어선 자리는 메릴랜드 주정부 소유 부지로 메릴랜드 주에서 이 곳에 조형물 건립을 허용해 성사됐다.
조형물은 한국의 기와, 단청, 목공 장인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으며 조형물 부분들을 일일이 한국에서 공수해 현장에서 공사를 마무리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