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심야에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KTLA 방송은 이날 자정이 지난 직후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베벌리 블러버드 인근 ‘더 애비뉴 호텔’(the Avenue Hotel) 로비에서 발생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호텔 고객들로 보이는 두 남성은 호텔 로비에서 다툼을 벌이다 한 남성이 상대방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호텔 앞 버몬트 애비뉴 선상의 보도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으며,
다른 남성은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상태로 호텔 내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총격 용의자, 총상을 입은 남성을 피해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두사람이 호텔에서 알 수없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텔에 묵고 있던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기 전에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는 불분명하다.
호텔 매니저는 두 사람 중 한 명이 당시 화를 내며 호텔 창문을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 파악을 위해 3명을 심문했지만 용의자로 보지는 않고 있다.
경찰은 이 호텔 총격사건 수사에 도움이 될 목격자와 영상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