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한인 노인들의 학습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LA 전역에는 새해 시작부터 2 주 연속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폭우와 강풍이 몰아쳐 노인들의 바깥 출입이 사실상 어려운 날씨가 연일 이어졌지만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강당에는 폭우를 뚫고 강의 시간에 맞춰 달려온 한인 노인들의 학습 열기가 뜨거웠다.
새해 첫 수업일인 3일 화요일 아침 재미한인미용협회(회장 John Baek)가 진행하는 헤어커트 시간에 맞춰 강당을 찾은 많은 노인들이 시원하고 예쁘게 머리를 깎았다.
이어서 생활경제이야기(Brilliant Lee교수/CPA), 단편소설읽기(Jay C. Lm교수/변호사), 미술교실(Vincent Yang교수/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장) 시간도 겨울폭풍 때문에 수업이 멈추질 않았다.
다음 날 포토샵교실(Augustine Shin교수), 영어소설읽기(William Lm교수), K-town댄스(서정아교수), 스마트폰교실(Man Park교수), 서예교실(Laura Kim교수)까지, 목요일엔 라라댄스(Rosaria Kim교수), 사진교실(정창우교수), 장구반(최혜련교수), 두뇌운동수학(이경민교수), 연필스케치(Anne Kim교수), 종이접기(Kasey Kwon교수 Ellie Yoo보조), 금요일엔 정신장애인들의 클래스인 나눔교실(박정석교수)과, 트롯댄스(Janet Chon교수), 한국역사이해(양준용박사)까지 시니어센터에는 배움의 열기가 가득했다.
많은 비가 이어진 9일에도 해피라인댄스(Helen Pae교수), 생활영어(이종원교수), 연극교실(김유연교수), 한국무용(고수희교수) 시간이 펼쳐졌다.
시니어센터는 오는 2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소셜워커 봉사도 재개할 예정이다.
리틀도쿄서비스 이희우 선생 중심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