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18일 낮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한인타운 웨스턴가와 9가 코너에 있는 웨스턴 백화점 뒷마당 대형 트래시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게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지만,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화재였다.
이 백화점 건물에는 한인 업체 수십여개가 입주해 있는데다 아파트가 인접해있어 화재가 번졌을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시커먼 연기기 치솟아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연기가 목격될 정도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화재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LA소방국은 “최근 LA 지역은 극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실화로도 대형 화재로 확산될 수 있어 각별히 화재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