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드림 포 올'(Dream For All) 주택지원금 프로그램 신청을 시작해 올해 수천 명의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총 2억 5천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첫 주택구매자는 최대 15만달러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대상은 누구?
지난 3년 동안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배우자 소유의 주택에 거주한 적이 없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여야 한다. 부모가 미국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1세대 주택 구매자여야 한다. 모든 신청자는 캘리포니아 거주자여야 한다.
또, 구입하는 주택은 주거주지로 사용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의 소득은 카운티별 소득 한도 기준액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자의 크레딧 점수는 680점 이상이고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45%를 넘어서는 안된다. 과거 위탁보호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얼마나 받나
주택 구매 가격의 최대 20% 또는 최대 15만달러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계약금, 클로징 비용 또는 첫 모기지를 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했다면 계약금과 클로징 비용으로 20%인 1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나중에 집을 팔면 지원금과 함께 집값 상승분의 20%를 더한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주택이 70만 달러에 팔리면 20만 달러의 평가 이익이 발생한다. 지원금에 더해 그 20%, 즉 4만달러를 갚아야 한다.
그러나 주택을 매각하고 그 당시 주택 가치가 상승하지 않은 경우 원래의 20% 지원금만 갚으면 된다.
소득이 지역 중위 소득의 80% 이하인 수혜자에게는 예외가 적용된다.
이 경우 원래 지원금과 함께 주택가치 상승분의 15%만 상환하면 된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모두를 위한 드림 프로그램의 온라인 신청은 4월 3일부터 시작되며 4월 29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당첨자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다.
모든 수혜자는 적격 주택 구매자 상담 기관을 통해 주택 구매자 교육 상담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선정되면 어떻게 되나요?
선정된 신청자는 90일 이내에 주택을 찾고 주택 구입 계약을 체결한 후 대출 기관이 CalHFA의 모기지 액세스 시스템을 통해 대출을 예약하도록 해야한다.
아직 대출 담당자와 상담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HUD에서 승인한 무료 주택 상담사와 상담하여 재정 상태를 분석하고 더 나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3월 처음 시작해 수천 명의 주택 구매자에게 3억 달러가 지급됐다.
캘리포니아 드림 포 올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신청서 및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첫 주택구입 다운페이 지원프로그램 캘리포니아 드림포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