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휴양지 해변에서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숨졌다.
사고는 지난 2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만자닐로(Jalisco Manzanillo) 북쪽의 멜라크 해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에 한 여성이 바다에서 빠져나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 였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페르난다 마르티네즈(Fernanda Martinez, 26)로 해양 생물학을 전공하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즈는 당일 5살 된 딸아이와 함께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상어를 발견하고, 딸아이를 보호하다 상어에 물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역 해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