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금 등 2000만 캐나다달러(약 196억원) 이상의 항공 화물이 실린 컨테이너가 도난당했다고 20일 당국이 밝혔다.
필 지역 경찰 조사관 스티븐 뒤베스타인은 지난 17일 저녁 이 컨테이너가 비행기에서 하역됐으며, 보세 구역 시설로 옮겨진 뒤 자취를 감쳤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화물들을 실은 컨테이너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하역된 후 화물 보관 시설로 이송됐다. 이 컨테이너에는 금을 포함해 기타 큰 금전적 가치를 지닌 화물들이 실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라진 물품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뒤베스타인은 “사건 발생 후 이제 사흘이 지났다. 우리 수사관들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아직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