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ETF도 2.12%↑
29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빅테크 기업 실적 부진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9.08포인트(0.25%) 오른 3만5819.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96포인트(0.19%) 상승한 4605.38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0.27포인트(0.33%) 뛴 1만5498.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빅테크 기업의 3분기 실적 부진에도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주가가 2.1% 하락했다. 애플은 공급망 대란으로 인한 아이폰 등 실적 부진으로 1.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 상승 마감해 16개월 만에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상장 기업 자리를 탈환했다.
빅테크 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실적을 보고한 S&P 기업 절반의 80% 이상이 시장 전망치를 앞지르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고 CNBC는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회보장 관련 세출법안을 1조 7500억달러로 감축 발표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인프라 지출 법안 통과 기대를 불러일으킨 점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은 0.6%로 발표됐으며, 전월 증가율 1.0%에 못 미쳤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ETF(코드 BITO)는 0.84포인트(2.12%) 오른 40.39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1.21% 오른 6만2374.52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