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최고 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5일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7월 5일 최고 경영자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꼭 찝어 이 날을 선택했다.
7월 5일은 아마존이 27년전 온라인 서점으로 설립된 날짜다.
베이조스는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사업 영역을 끝없이 확장하며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전세계 온라인 시장의 41%의 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은 매년 최고 판매치를 넘어서고 있다.
홀 푸드 마켓을 인수하면서 아마존 프레쉬 식품업에도 진출했고, 아마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 제작에도 나서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발을 들여놨다.
미 전국 곳곳의 골목길에는 아마존 트럭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수많은 가정이 아마존 비서를 채용해 집에서 쉽게 ‘알렉사’를 외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제 베이조스는 우주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와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이조스는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건을 운영중이며 곧 우주여행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는 우주관광에는 우주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11분간 고도 100km가지 올라갔다 내려올 예정이다. 이 우주관광 티켓은 경매를 통해 2,800만 달러에 낙찰됐다.
베이저스는 우주 사업 외에 자선 사업, 그리고 부동산외에 새로운 장난감에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조스의 제2의 사업 인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