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의 렌트비 상승 소식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다.
렌트 닷 컴(Rent.com)은 매년 대도시들의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밝히고, 스튜디오와 방 두개짜리 아파트는 평균 4%, 방 3개짜리 아파트는 3%의 렌트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원 베드룸 아파트, 방 하나짜리 아파트 렌트비가 무려 15%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뿐 아니라 남가주 일부 대도시 가운데 벤추라와 카마리오, 어바인, 헌팅턴비치, 우들랜드힐스 지역의 원 베드롬 아파트 렌트비는 최대 1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프레즈노로 무려 28.35%나 전년대비 하락했다.

설명이 되지 않는 원 베드룸 아파트 렌트비 하락과 관련해 도심지역에서 벗어났기 때문으로 Rent.com은 설명하고 있다.
대도시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의 원 베드 룸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고 Rent.com은 덧붙였다. 하지만 원 베드룸에 국한 된 것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나머지 투 베드룸 아파트와 쓰리 베드룸 아파트 등의 렌트비는 모두 상승했으며, 일부 도시의 원 베드룸 아파트도 가격이 상승했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