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의 절전경보(Flex Alert)가 토요일까지로 연장됐다.
캘리포니아주 독립 시스템 운영자는 위험하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31일 발령했던 절전경보를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나흘 연속 이어지게 됐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오른 주민들도 많지만 휴일을 맞아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기로 계획했던 주민들은 될 수 있는한 집에서 머물것도 당부됐다.
절전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다음의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이 강력히 권고된다.
- 건강이 허락한다면 실내 에어컨 온도를 78도 이상으로 설정할 것
- 식기 세척기나 세탁기, 그리고 의료건조기 등의 가전 제품 사용은 절전 경보 시간에는 사용을 하지 말 것
- 모든 불필요한 조명 끄기
-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 플러그 뽑기
또한 절전 경보가 발령되기 전에 주민들은 다음의 7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권장된다.
- 절전경보가 발령되기 전에는 실내 온도를 72도로 맞춰 미리 실내를 시원하게 할 것
- 주요 가전 제품 사용을 절전 경보 시간 이전에 마칠 것. (세탁기 등)
- 커텐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할 것
- 태양 에너지 가구들은 미리 충전을 할 것
- 전기 자동차 충전은 절전경보시간 이전이나 이후에 충전할 것
- 수영장 펌프는 절정경보시간 이전이나 이후에 작동할 것
- 불필요한 조명은 끄기
등이 당부되고 있다.
독립시스템 운영국은 이 같은 절전경보는 노동절인 5일이나 다음날인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