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서 또 다시 노숙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대형 화재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18일 오전 6시 40분 다운타운 600 샌페드로(San Pedro Street)에 위치한 ABC 토이(ABC Toys) 건물에서 오전 6시 40분 경 화재가 발생했고, 검은 연기와 강한 불길은 몇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다.
다운타운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이날 화재는 12시 현재 진화가 마무리된 상태이다.
소방관들은 인근 건물로 화재가 번지거나, 건물이 전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재 진압작업에 많은 인력이 투입됐고, 결국 4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Witnesses tell me this started as a “warming fire” in homeless encampment set up outside building that housed ABC Toys. @foxla pic.twitter.com/LLyR8oHAFd
— Gigi Graciette (@GigiGraciette) February 18, 2022
특히 ABC 토이즈 건물 주변에는 노숙자 텐트촌이 형성돼 있고, 일부 목격자들은 노숙자가 피운 불이 옮겨 붙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건물안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소방관도 노숙자도 부상 피해 보고는 없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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