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rch can now safely resume in #Surfside https://t.co/DWyy328IAx pic.twitter.com/rDxVeDwr5i
— Senator Jason Pizzo (@senpizzo) July 5, 2021
마이애미 12층짜리 콘도 붕괴 현장에 남아있던 일부 건물이 추가 붕괴 우려로 철거됐다.
특히 5일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성 폭풍 ‘엘사’가 상륙하기 직전에 해체 결정이 내려졌다.
당초 마이애미 콘도 붕괴현장에서의 구조작업은 날씨와 추가 붕괴 우려로 더디게 진행됐었다.
지하 주차장으로의 진입이 사실한 추가 붕괴 우려로 이뤄지지 못했던 상황에서 결국 해체하기로 결론 내려진 것이다.
매몰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들을 위해 남은 건물 해체와 관련해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구조대의 안전문제, 그리고 플로리다에 상륙 예정인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붕괴우려 등으로 결국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Despite the arrival of inclement weather due to Tropical Storm Elsa, first responders continue working on the debris pile of the Champlain Towers building collapse in Surfside. pic.twitter.com/Gc12hdtu86
— Miami-Dade Fire Rescue (@MiamiDadeFire) July 5, 2021
해체 작업은 최대한 매물 지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반대편 방향으로의 폭파작업으로 이뤄졋고, 폭풍이 상륙하기 전까지 구조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오전 까지 사고 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됐고, 여전히 121명이 실종상태다.
인근 지역의 3층짜리 아파트도 안전 우려로 5일 오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이 아파트 역시 외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물 붕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중인 전문가들은 콘도 건축시 설계도에 적힌 것보다 철근이 적게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많은 전문가들은 철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건물 전체 붕괴 원인으로 보기에는 아직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