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오는 5월 대관식에 해리 왕자 부부를 초청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런던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부부는 최근 왕실로부터 대관실과 관련해 이메일 서신을 받았다”라며 참석 여부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오는 5월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된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2020년 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두 아이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대관식 당일은 첫째 아들 아치의 네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앞서 영국 왕실은 해리 왕자 부부에게 런던 근교 윈저성 부지 안에 있는 거처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우라고 통보했다. 지난 1월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된 지 며칠 만에 찰스 3세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해리 왕자는 트라우마와 중독에 관한 책을 쓴 가보르 마테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가족들과 “항상 다르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