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딸 릴리벳의 네 번째 생일을 맞아 출산 직전 병원에서 췄던 춤 영상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매건 마클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운 음식, 걷기, 침술도 소용없어 마지막 방법으로 춤을 췄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마클이 임신한 상태로 병원 침대 앞에서 만삭의 상태로 허리를 튕기며 춤을 추고 해리 왕자도 후드티를 입은 채 등장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배경 음악은 2018년 당시 유행한 ‘Baby Mama’였다.
마클은 “릴리 공주가 예정일을 일주일 넘긴 상태였다”며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춤을 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마클은 릴리벳과 관련된 가족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해리 왕자가 딸의 손을 잡고 맨발로 모래길을 걷는 모습과 아기였던 릴리벳을 품에 안고 바라보는 장면 등이 담겼다.
마클은 “부녀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는 게 큰 기쁨”이라며 딸의 생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