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춤추는 영상이 화제다.
14일 테슬라는 자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발레와 셔플 댄스를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9천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옵티머스는 아무런 보조 장비 없이 인간과 유사한 춤 동작을 선보였다.
테슬라 옵티머스의 부사장 밀란 코바치는 “영상에 배속, 컴퓨터 그래픽(CG)은 전혀 없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움직임을 완전히 학습한 후 실제 환경에서 적용한 제로샷(이전에 접하지 않은 개념을 인식하고 분류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머신 러닝)”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아직 최종 완성품이 아니다”라며 더 발전된 옵티머스를 선보일 것임을 암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YMCA 춤도 출 수 있나요?”, “미래의 테슬라 자동차는 필요할 때 인간으로 변할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