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포스트는 커피에 말린 버섯 추출물을 첨가한 ‘버섯 커피’가 일반 커피의 대체재로 떠오르며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버섯 커피는 기존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으면서 버섯의 여러 효능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버섯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의 절반 정도다.
기존 커피의 카페인이 주는 자극을 줄여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하버드 건강 연구소는 버섯 커피가 면역 체계 강화와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버섯 커피에 사용되는 버섯은 일반적인 버섯이 아닌 차가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사자버섯 등 약용 버섯이다. 일부 제조업체는 버섯 커피가 기분을 좋게 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영양사 뮐스타인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약용 버섯이 춥고 혹독한 기후에서 살아남아 재배된다”며 “극심한 추위를 견딘 약용버섯에는 많은 항산화 물질이 생기고 이것은 면역력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일 커피를 마시거나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버섯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