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이란과 연계된 단체들의 소행으로 지목된 공격으로 미군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6명의 미국인이 부상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은 이란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고 시리아와 다른 곳에서 자국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은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리아 내 지역에 보복 공습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 국빈 방문 중인 캐나다 오타와에서 미국인 희생자 가족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란에 경고를 보냈다.
#BREAKING– US launched Air Strikes against Iranian IRGC & affiliate targets in Syria in retaliation for an earlier drone attack that killed one US contractor and wounded five soldiers. #Syria #IRGC #Iran #US #Drone #military #usaf #airstrike pic.twitter.com/NSfProCvGV
— EurAsian Times (@THEEURASIATIMES) March 24, 2023
바이든은 “미국은 이란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오후 1시38분께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인근 연합군 기지 내 정비시설에 무인기가 충돌해 미군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미군 5명, 다른 계약업체 직원 1명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 무인기가 이란에서 제조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