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 코로나 19에 감염돼 사망하거나 입원한 미국인이 4,1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CNBC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된 사람이 4,115명에 달하며 이들 중 75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최소 750명이 백신을 맞고도 돌파 감염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142명은 증상이 없었다.
또, 돌파감염으로 입원한 사람은 3907명이며 이들 중 1000여명은 증상이 없었다.
CDC는 돌파감염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의 76%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4월부터 모든 코로나19 감염 관련 데이터 추적을 중단하고, 입원이나 사망 관련 중증 감염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돌파 감염 건수는 CDC의 발표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돌파감염 사례는 백신의 면역체계를 우회하는 감염으로 실제로는 매울 드물고 대부분 증상이 없다.
전문가들은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모든 감염을 차단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Pfizer와 Moderna의 3 상 임상 연구에서는 2 회 투여 요법이 각각 Covid-19를 차단하는 데 95 %와 94 % 효과가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Johnson & Johnson의 원샷 백신은 연구에서 66 %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세 가지 모두 Covid로 인한 중증 환자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UC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Peter Chin-Hong 박사는 CNBC에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사망하는 것은 운석에 의해 사망할 가능성 보다 낮다”며 “백신은 강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파 및 델타와 같은 변종의 경우 효능 비율이 약간 감소한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 회 투여 후 델타 변이에 대해 88 % 효능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영국에서는 획기적인 감염에 대한보고가 늘어나면서 델타 변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인의 80 %가 예방 접종을 받은 이스라엘은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신규 감염자의 70 %를 델타 변이 감염이 차지하고 있다.